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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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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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독서

플라톤 국가 - 플라톤 ✍️어쩌면 뒤에 나오는 트라시마코스를 포함한 이들도 정의에 대해 확정할 수가 없다. 아직까지 정의는 나에겐 터무니 없이 이상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느끼는 것은 정의를 찾는 것보단, 정의롭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찾는게 훨씬 쉽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기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시도했듯이 부정되는 것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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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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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독서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 리처드 파인만 ✍️12살의 나이에서부터 실패, 실험, 결과, 보완 이런 반복을 이미 습관처럼 경험했기에 훌륭한 성과를 낸 과학자가 된 것.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험 조차 시도하지 않게 되는데, 이러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어린 시절, 그리고 지금의 나 그리고 앞으로 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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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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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심리학 - 데이비드 M. 버스 ✍️라마르크는 다윈 이전 세대의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선택과 공통 조상 이론의 토대를 제시했다. 이처럼 과거에 확립되지 않는 과학적인 이론과 지식들을 찾고 발견하는건 쉽지만, 다윈처럼 체계를 잡고 확립하여 이론을 뒷받침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은 보통의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이런 이론과 지식들이 수없이 땅에 파묻혀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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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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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독서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깊이 공감되는 구절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단 하나의 존재로 수렴된다. 그렇기에 뭐든 아무래도 좋았다. 나 역시 그랬다. 지금은 그녀와 함께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는 서로의 손을 잡고 풍경을 넘어서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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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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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놀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도덕과 비도덕 그리고 최고의 도덕 그 사이 어딘가 여행을 떠난 니체는 정답을 찾아냈다. 이것은 차라투스트라에 나오는 권위에 복종하고 있던 낙타가 사자가 되려는 요동이다. 어쩌면 양심의 인간은 낙타를 완성시키기 위한 발판이 아닐까 예상한다. 나는 세상이 정해놓고, 변하지 않는 도덕 아래에 힘을 쓰며 허우적대지 않고, 올바른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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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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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맡겨진 소녀 - 클레어 키건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도나 바르바 이게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사랑은 성교 행위의 욕구가 아니라, 서로가 편안한 상태에서 잠을 자는 수면 욕구에서 나타난다는 시각이 새롭다. 이런 시각으로서의 사랑은 익숙함과 편안함이 공존할 수 밖에 없다.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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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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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독서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본능적인 인간의 묘사가 너무 아름답다. 나와 잘맞는 관계들이 주로 이러한 사람들이다. 순수하고, 직설적이지만 악이 없고, 인간적인 면모가 두루 갖춘 본능형 인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은 옆에 있을 때, 마주 할때 나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가면을 쓰고 그 가면 마저 꾸며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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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5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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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놀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관계를 멀리하고, 오롯이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일. 많은 신화나 동화 속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자신과의 한계를 부딪히며 자신의 내면을 깊게 파악할 수 있다. 내면을 관철하여 얻는 것은 수도없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뚫을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기 쉽다. 인간은 사회적, 감정적인 생명체이기에 관계에서 주고받는, 오고가는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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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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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국가 - 플라톤 ✍️공감된다. 재물에 집착하고,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 싶다. 사람과의 관계로서의 교류와 대화가 필요한 것이지, 가치와 대화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공허한 마음과 외로움을 재물로 차지하고, 가난한 기억을 재물로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재물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집착이 된다. 그렇게 재물을 만족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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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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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독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교육을 받지 못한 일반인, 많은 교육을 받은 똑똑한 사람은 말도 안 되는 거짓과 현실의 복합적 결과물이 꿈속에서 나타나는 것은 동일하다. 우리는 현실이 꿈이라는 이유로 핑계 대면 안 된다. 엉터리 추론을 근거 삼아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그것이 상대에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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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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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독서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아이러니한 사회의 큰 틀을 정확히 꿰집고 비판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사회에 살아나아가기 위해선 즉 관계를 하기 위해선 가면을 써야한다. 한 사람의 가면 뒤의 생각들은 수면위로 드러나는 것은 드물다. 앞과 뒤가 다른게 사람이다. 상황에 따라, 관계의 깊이에 따라 언제라도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 사람이다. 그렇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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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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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괴물의 사유 - 이찬웅 ✍️들뢰즈는 감각이 그려지는 것이고, 그림 속에서 그려지는 것이 신체라고 말한다. 아직 들뢰즈의 신체와 감각에 대한 개념에 다가가기엔 한없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추상적인 결론에 덧칠하자면, 내가 생각하기엔 신체는 행동의 도구다. 그러므로 신체는 예술을 한다. 예술이란 번역하는 것이다. 정신에 나타난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로 표현시켜야한다. 그렇기에 예술은 신체 없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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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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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독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에로틱한 우정의 3법칙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위치에 존재하는 법칙이다. 개인의 감정과 욕구를 풀 수 있는 경로이며, 하나의 개념으로서 서로간의 복잡한 상황의 장황한 설명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깔끔히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선호하진 않지만 이해는 간다. 이들도 역시 똑같은 사람이고, 관계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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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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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독서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요정과 하나님. 조르바와 친구가 취급하지 않기로 약속한 형이상학적인 것 투성이의 말들.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세상을 즐기는 수많은 방식중 상상력이 동화된 경험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또한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요소가 있다.셰익스피어의 리어왕, 그리스인 조르바, 달과 6펜스, 노인과 바다, 단테의 신곡, 안나 카레리나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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