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5 독서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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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도, 플라톤도, 니체도, 괴테도, 헤르만 헤세도, 도프예프스키, 카뮈, 사르트르, 카잔차키스도 이들의 힘으로 세상을 만들었다. 문학뿐만 아니라 세상에 내놓으라 하는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세상을 훌륭히 조각하여 돋보였다. 예술은 조화라는 것, 대중의 마음은 이런 조화로 움직일 수 있는 것에 아주 동의한다.

그러나 시인의 답변은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만 있었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단장의 현실적인 문제 즉 많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답변이 빠져있다. 그렇다는건 시인은 단장에 대한 무언의 동의로 볼 수 밖에 없다.

작품이란건 정말 다작이어야 빛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다작에 내포된 사유는 내가 아니라 대중이 만들어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