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7 독서

들뢰즈, 괴물의 사유 - 이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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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감각이 그려지는 것이고, 그림 속에서 그려지는 것이 신체라고 말한다. 아직 들뢰즈의 신체와 감각에 대한 개념에 다가가기엔 한없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추상적인 결론에 덧칠하자면,

내가 생각하기엔 신체는 행동의 도구다. 그러므로 신체는 예술을 한다.

예술이란 번역하는 것이다. 정신에 나타난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로 표현시켜야한다. 그렇기에 예술은 신체 없인 나타낼 수 없다.

예술은 행동이기에, 예술의 도구는 신체다. 그런 의미로 신체는 예술을 위해 움직인다.

감각은 예술의 과정이자 결론이며 대상에게 확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