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1 독서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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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기술이 필요하고, 기술은 지식이 없으면 가질 수 없다. 감정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의 미세한 감정도 캐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그(그녀)의 감정이 발화된 깊은 속내까지 알아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에리히 프롬이 전개한 변화의 방식대로 화를 낸 사람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속내를 파악해 괴로운 사람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게된다.
내가 그동안 사람들의 감정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이 능력이 처음 읽은 감정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러한 결론으로, 즉 되도록이면 이해와 존경으로 마무리 되도록 부여된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드디어 이 능력이 나에게 괴로움이 아니라 축복임을 알게됐고, 어떻게 쓰여야할지 명확해졌다.
이러한 사고를 가진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싶다. 내가 느끼지 못한 감정까지 캐치하여 그 깊은 속내까지 알아내줄 수 있는 똑똑한 사람과 만나고싶다.
우선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내 주변 사람들도 변화할 수 있겠지 라는 작은 희망을 가져보기로 했다.